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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루머

행복한 생활을 2025. 4.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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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최근까지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야기 중 하나는 손흥민 선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었다. 하지만 이 소문은 결국 현실이 되지 못하고, 한 줄기 바람처럼 사라지게 되었다. 바이에른이 팀 내 핵심 자원인 르로이 사네와의 재계약 협상에 적극 나서면서, 손흥민의 이름이 더는 뮌헨의 미래 구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사네와 재계약, 그리고 이적설의 종결

2024년 4월,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르로이 사네에게 3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새 계약에 따르면 사네는 다양한 성과 보너스를 포함해 최대 1,600만 유로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제안을 받았다. 흥미롭게도, 현재 2,000만 유로에 가까운 연봉을 받고 있는 사네가 오히려 삭감을 감수하고서라도 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은 그의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사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그의 미래는 그동안 바이에른 팬들에게도 관심사였다. 컨디션 기복이 심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팀이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을 고려한다는 말도 나왔다. 바로 이 지점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등장했다.

루머의 시작과 현실의 간극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대체 자원으로 점찍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그간 신뢰도가 낮은 기사로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던 곳이다. 결국 독일 현지 유력 기자들의 정정 보도를 통해 손흥민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와 ‘스카이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이 루머에 대해 신속하게 선을 그었다. 폴크는 손흥민과 관련한 이적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닌 소설"이라고 표현했으며,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은 손흥민과 아무런 접촉도 없으며, 그의 고액 연봉은 구단 재정 구조상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현재와 토트넘에서의 위치

이처럼 이적설이 사그라드는 가운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공격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손흥민은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꾸준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수준급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중책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의 기복이 거의 없다는 점은 그가 얼마나 꾸준한 선수인지를 잘 보여준다.

계약 상황과 향후 전망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이는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결과다. 하지만 장기적인 재계약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구단은 손흥민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경기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으며, 이적료 수익을 고려해 계약 종료 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게 되었고, 그중 하나가 바로 바이에른 이적설이었다. 그러나 결국 바이에른은 사네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팀을 꾸려나가기로 결정하며, 손흥민 관련 루머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경기력은 여전히 위협적

한편, 손흥민은 최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선발 출장했다. 비록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그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과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경기 후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풋볼 런던’은 그의 활약에 대해 “인상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좀 더 과감한 플레이를 요구했다.

루머에 불과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많은 팬들에게 기대와 궁금증을 안겨주었지만, 결국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수 본인 역시 현재 소속팀에서의 역할과 책임감에 집중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여전히 그에게 중요한 존재다.

 

이제는 이적설보다 손흥민이 남은 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루머는 지나가고, 진짜 이야기는 경기장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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