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겔 리베라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
KB손해보험 남자배구팀의 신임 감독 미겔 리베라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게 되었다. 구단은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미겔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겔 감독은 지난 3월 말에 KB손해보험의 사령탑에 취임했지만,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되었다.
2. 건강 문제로 인한 휴식
미겔 감독은 지난달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이후 건강 문제로 인해 휴식을 취해왔다. 그는 15일에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도 참석하지 못했으며, 구단은 감독이 시즌 전까지 건강을 회복하길 기대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자진 사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3. 감독의 아쉬움과 선수들에 대한 미안함
미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개인의 건강 문제로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아쉽고, 선수들과 구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KB스타즈 배구단의 성공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사퇴는 팀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KB손해보험의 최근 성적과 기대
KB손해보험은 지난 2022-2023 시즌 6위, 2023-2024시즌 7위에 그치며 성적 부진을 겪었다. 미겔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꿨던 팀은 새 시즌 시작 전 사령탑을 잃게 되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구단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대행 체제를 마련했다.
5.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의 임명
KB손해보험은 미겔 감독의 사퇴 이후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다. 마틴 감독대행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이탈리아, 러시아, 불가리아 등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지난 5월 팀에 합류한 이후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팀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해왔다.
6. 구단의 감사와 기대
구단 관계자는 "미겔 감독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팀을 발전시킨 것에 대해 감사하며,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팀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유럽의 선진 배구 경험이 풍부한 마틴 감독대행이 앞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새로운 감독대행 체제 아래에서 시즌을 준비하며,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팀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7. 새로운 시즌의 시작
KB손해보험은 22일 삼성화재전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에 돌입한다. 팀은 미겔 감독의 사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틴 감독대행의 지휘 아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팬들과 구단 모두가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팀의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KB손해보험이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